2014년 유행할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소상공인

지난해 창업시장에서 ‘소자본창업’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부터 강세를 보인 ‘소자본창업’은 올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행을 타는 아이템들은 그 속도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일도 부기지수.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2년 붐을 일으켰던 ‘닭강정’의 경우 1년 만에 60%이상의 매장들이 폐업하는 등 가파른 하향세를 보였다. 또한 소자본창업의 대표 급으로 불린 커피전문점들도 높은 임대료와 경쟁사 증가로 많은 매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4년 소자본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템에 주목하면 유리할까?

핀외식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가장 부상할 창업 아이템으로 ‘간편식’을 꼽았다. 지난 1월 8일 대구카톨릭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임현철 교수의 입을 빌려 ‘2014년 인기매장은 도시락·밥버거·컵밥·간편밥 전문점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는 1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캠핑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4,000만 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간편식 시장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한솥도시락’은 2011년 이후 매년 100여 개의 가맹점을 늘려왔으며 내년에는 300개 이상 점포를 내고 1,000개의 점포를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먹밥과 컵밥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09년 창업해 2011년 11월에 가맹점을 낸 ‘봉구스밥버거’는 2년 만에 6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냈다.

간편식과 더불어 일부 창업컨설턴트는 여성 뷰티에 관련된 피부관련업종, 화장품, 패션 전문 아이템들이 2014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황이 계속되면 밖으로 나가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 수가 많아지고 외모를 꾸미는 여성과 남성들이 늘면서 화장품, 패션 아이템 창업은 호황을 이룰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서비스 교육업종으로 인터넷 교육 사업, 영어 교육, 미술이나 음악 등의 예체능 학습 등의 어린이 교육사업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불안 심리가 부모들을 채찍질 하여 교육 열기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영재학습이나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 창업, 해외유학, 조기유학 전문 사업 등이 더욱 활발하게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창업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이 운영하기 편한 의류, 베이커리 창업 등이 늘어날 것.

이외에도 여성창업으로 손쉬운 반찬전문점과 로드샵 및 특수상권 입점형태의 창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아래는 소상공인진흥원에서 내놓은 2014년 유망아이템을 나열했다.

■ 심리 상담 테라피 카페

■ 세제를 리필해주는 친환경 리필샵

■ 아이가 직접 만드는 인형공작소

■ 어린이방 전문 인테리어샵

■ 유모차, 카시트대여전문점

■ 맞춤형 주문제작 샴푸전문점

■ 액세서리 위탁판매 박스샵

■ 유료 파우더 룸

■ 상표 없이 좋은 제품 판매 매장

■ 상품성 낮은 청과물 판매 매장

■ 전문서비스 분야에 멘토링 스페이스

■ 사무실 공유 매칭 서비스샵

■ 애완동물 비만 클리닉

■ 웨딩 역경매서비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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